운봉 | 야북 | 9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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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-01-17
"이모...이모...이모...."
옆방에 잠들어있는 엄마나 아빠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었지만, 그 순간에는 이성을 잃은 듯, 계속 펌프질을 하면서 이모를 크게 불렀다. 그러자 이모가 내 입을 막으려는 의도인지, 거칠게 입술을 포개왔다. 그리고 내 입 속으로 뜨겁고 물렁한 혀를 밀어 넣었다.
난 깜짝 놀라 움직임을 멈추었다. 난 그때까지도 키스라는 게 입술만 마주치는 걸로 알고 있었다. 그런데 갑작스럽게 침입해 내 입안 구석구석을 유영하듯, 헤엄쳐 다니는 혀의 움직임에 거의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. 내가 잠시 움직임을 멈추자 이모가 안타까운 듯 움직임을 재촉했다.
"빨리.....멈추지마......"
이모의 그 한 마디로, 그때까지 잔뜩 겁을..